사회
김현, 대리기사와 대질신문…"폭행장면 못 봤다" 혐의 부인
입력 2014-10-04 08:40  | 수정 2014-10-04 10:10
【 앵커멘트 】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10시간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대리기사와 대질신문까지 받았지만, 폭행장면을 보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현 의원이 다소 지친 표정으로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10시에 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실대로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진술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김 의원은 폭행장면을 보지 못했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사건 당시 대리기사에게 반말을 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리기사와의 폭행장면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반말도 안 하신 거예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리기사와의 대질신문에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차 소환에서 예정보다 하루 일찍 기습출석했던 김 의원은 이번에는 시간에 맞춰 나타나는 등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를 바탕으로 김 의원에게 공동 폭행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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