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시간 토론…새누리 보수혁신위 본격 시동
입력 2014-10-04 07:00 
【 앵커멘트 】
세월호특별법 타결로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일 워크숍을 열고 7시간 넘는 토론을 벌이면서 앞으로 6개월 동안 논의할 의제를 선정했습니다.
박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7시간 넘는 토론과 함께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혁신위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 반까지 워크숍을 열어 향후 논의할 의제를 선정했습니다.

첫 번째 의제로는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제안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 방안'이 선정됐습니다.

민현주 보수혁신위 대변인은 체포동의안이 '특권 내려놓기의 상징'이라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개헌 문제는 활동 기간 내에 구체적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의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민현주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대변인 (어제)
- "혁신위원회는 의제 선정에서 최우선 기준을 실천 가능한 의제에 둔다는 위원들 간의 합의에 따라….""

국회의원 세비 인상과 관련해선 반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파행에 대한 국민의 비판 여론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정치와 국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정당 개혁 실천, 정치 개혁 실천 등 3대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혁신위는 오는 6일 3차 회의를 열고 첫 번째 의제인 '체포동의제도 개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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