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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교통사고 중상…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
입력 2014-10-02 14:01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북한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로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했던 현정화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입건됐습니다.

앞서 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해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리분희 서기장은 이달 22일 북한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해 영국 의회,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서 음악·무용 공연을 관장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해 북한의 장애인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어 같은날 현정화 감독이 음주 상태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에따라 리분희와 현정화 감독이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이후, 23년 만에 재회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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