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교제 주장 "거짓 가능성 높다"
입력 2014-09-30 16:46  | 수정 2014-09-30 16:47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 사진=스타투데이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교제했다는 주장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지연이 일방적으로 이병헌과 교제를 주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행 중인 사건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허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지연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이병헌과 교제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습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이병헌과 다희, 이지연 세 사람은 지난 7월 1일 지인 소개로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몇 차례 함께 어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8월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집을 사달라는 요구를 하자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고 전했습니다.

이에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이 이지연을 껴안는 모습을 연출하기로 공모하고 보름 뒤인 29일 오후 이병헌을 다시 이지연의 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들은 미리 싱크대 벽에 스마트폰을 설치해 이병헌과 이지연의 포옹 장면을 촬영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집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희가 다시 들어가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집이 어렵고 빚이 많다. 그거 갚으려고 돈을 요구하는 거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 건지 아느냐"고 협박하며 7월 3일에 촬영했던 음담패설 동영상을 언급했습니다.

다희와 이지연이 여행용 가방 2개를 꺼내며 현금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병헌은 곧바로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일 체포됐습니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