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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뺑덕` 정우성 "베드신 탓 출연 고민? 전혀 없었다"
입력 2014-09-23 16: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정우성이 베드신이 있다는 이유로 출연을 고민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정우성은 이날 ‘심청전을 비튼 기발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학규 역은 하면 안 되겠네 했는데 이야기가 재미있으니 끌리더라. 이 역할을 연기하면 ‘이런 감정을 맛볼 수 있겠구나, ‘이런 표현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내 앞에 와 있는 이 작품을 선택 안 하면 또 언제볼까. 학규를 지금 내 나이에 하면 탐욕스러움, 방탐함을 잘 보여줄 수 있을 텐데 나이 먹어서 하겠다고 미룰 필요 있나라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이 작품을 선택하는 게 아빠 역할이어서, 베드신이 있어서는 고민 거리가 전혀 아니었다”고 전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한 남자 학규(정우성)와 그를 사랑한 여자 덕이(이솜), 그리고 학규의 딸 청이(박소영) 사이를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다. 10월2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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