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전투기·폭격기·미사일` 동원
입력 2014-09-23 14:49  | 수정 2014-09-24 15:08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미국 국방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 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동원한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습에 참여한 동맹국이나 공습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공습 작전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주변 아랍 국가들이 이번 공습을 돕고 있다고 전했고 CNN 방송 등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가 작전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군 기지를 제공하거나 미군 전투기 및 폭격기가 자국 영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에서 작전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8일부터 지금까지 이라크 내 IS를 상대로 190차례 공습을 실시했으며 지난 19일부터 프랑스도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습에 동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IS를 상대로 한 연합전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군사 작전 시작했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중독 쪽에서 동참했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프랑스도 공습 동참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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