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밀양 송전탑 조립 완료
입력 2014-09-23 13:42 

일부 주민의 반대로 준공이 지연됐던 한전의 밀양송전탑 철탑 조립 공사가 완료됐다.
한전은 23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소재 99번 철탑의 조립이 완료됨에 따라 밀양시 5개면(단장·산외·상동·부북·청도면) 69기 전체의 철탑 조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밀양시를 지나는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는 당초 2010년 1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밀양지역 일부주민의 반대로 준공이 3년 정도 지연됐다.
백재현 한전 밀양특별대책본부장은 "그 동안 공사에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연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밀양시 구간의 철탑 조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52기 철탑에 대한 전력선 설치(가선)를 완료하고 12월부터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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