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원, 용인, 안양 입주량 줄어든 경기도 신규분양 눈길
입력 2014-09-23 11:39 

수원, 용인, 안양 등 경기지역에서도 건설사들이 대거 신규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사수요가 몰리는 9~11월 경기도 입주 예정 아파트는 934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568가구에 비해 35.8%가 감소했다. 대신 청약저축 가입자는 늘고 있어 청약통장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8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대비 16만8000여명 증가해 지역별 가입자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수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영통생활권 내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한다. 올 하반기 수원에서 공급되는 단지 중 최대규모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14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2~107㎡로 전 가구 중 95%가 중소형이다. 도보권에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용인 서천지구 5블록에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천지구 아파트 공급물량 중 마지막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에 12개 동, 전용면적 84㎡와 97㎡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안양덕천 래미안'을 분양한다. 안양시 안양 7동 재개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 59~139㎡로 이뤄졌다. 올 상반기 3190가구를 우선 공급한 바 있으며 남은 잔여물량 1060가구 중 일반분양 331가구, 공공임대 72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10월 말 경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98㎡ 아파트 1430가구, 전용면적 29~34㎡ 오피스텔 598실 등 총 2028가구 규모 대단지다. 지하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 아파트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611-10에서 오는 10월 공급된다. 전체 446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전 가구 4베이와 6.5m 높이의 필로티가 적용된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