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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김동률 신곡 뮤비 출연 '연기로 노래를 채우다'
입력 2014-09-23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공유가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공유는 오는 10월 1일 발매되는 김동률 새 앨범 '동행' 타이틀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 전격 참여했다.
공유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무려 13년 만. 그는 "학창시절 전람회 음악을 테이프로 듣는 추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좋아했던 뮤지션이다"라며 "그의 20주년을 응원하는 마음에 이렇게나마 축하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유는 김동률 '그게 나야'에 대해 "역시 김동률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들으면서 순간 울컥했다. 심플하지만 김동률 만의 감성과 깊이가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상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러다보니 표현의 욕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률 역시 뮤직비디오 모니터링 후 "완성본을 처음보고 울컥했다. 노래에서 내가 채 알지 못했던 한 부분을 공유의 연기가 채워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공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노래의 감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로 풀어낸 것에 감탄하며 진정 배우구나 라고 생각했다. 출연 자체도 고맙지만, 그리고 당연히 기대했었지만 그 기대를 넘어선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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