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병헌 괴롭히는 3가지…'광고·강병규·자막'
입력 2014-09-18 19:41  | 수정 2014-09-18 21:23
【 앵커멘트 】
배우 이병헌 씨 동영상 협박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엔 이병헌 씨가 출연 중인 광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병헌 광고 중지!

신뢰감 있는 외모와 목소리로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배우 이병헌 씨.

하지만, 최근 인터넷엔 이 씨를 광고에서 하차시키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광고는 의도치 않게 볼 수 있는 만큼, 이 씨가 광고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겁니다.

2천 명을 목표로 시작된 서명운동은 지금까지 4천여 명이 참여했고,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악연' 강병규까지 합세

지난 2009년 이병헌 씨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방송인 강병규 씨.

강 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7개월 만에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마치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이병헌 씨가 곤혹스러워할 만한 기사들을 퍼 나르기 시작했고,

특히 이병헌 씨를 협박한 모델 이 씨의 영상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병헌의 순수했던 시절?

최근 한 케이블방송은 이병헌의 1999년작 '내 마음의 풍금'을 방송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상단에 적혀 있던 문구가 문제가 됐습니다.

'이병헌의 순수했던 시절'이란 자막에 대해 해당 방송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사용했던 문구"라며 "조롱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악재에 악재가 겹친 톱스타 이병헌.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될 수사 결과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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