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국 농구대표팀, 통산 5번째 우승트로피 들어
입력 2014-09-15 15:51 
미국 농구대표팀이 또다시 세계최강임을 인증했다. 사진(스페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미국 농구대표팀이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미국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델라 코무니다드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결승에서 세르비아를 129-92로 이겼다.
미국은 지난 2010년 터키 대회에서 우승 한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농구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54 브라질, 1986 스페인, 1994 캐나다, 2010 터키 대회를 포함해서 통산 5번째 우승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농구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미국은 일방적으로 세르비아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1쿼터 초반 7-15까지 끌려가던 미국은 하든의 연속득점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어 전반전에만 3점 슛 11개를 몰아쳐 67-41로 달아났다.
그리고 3쿼터에는 미국이 38점을 더해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리바운드(미국:44개 세르비아:32개)와 슛 성공률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세르비아를 37점 차로 제압했다. 또 카이리 어빙이 26점, 제임스 하든이 23점을 올렸고 이외에도 6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결승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어빙은 최우수 선수 (MVP)에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9전 전승을 기록하였고, 평균점수차는 33점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evelyn1002@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