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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콘텐츠 대표 김광수, 돈거래 정황 포착…연루된 여배우 A는 누구?
입력 2014-09-15 15:31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53) 대표가 횡령 혐의로 조사받는 가운데 그의 계좌에서 수상한 돈거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김 대표가 착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20억여 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CJ E&M, 엠넷미디어 3곳과 배우 A의 자금 흐름이 검찰 수사 대상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검찰은 김 대표 개인의 횡령 혐의로 제한하고 있으나, 해당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 전반에 걸친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배우 A는 한때 김 대표와 교제설이 돌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A의 계좌에 돈을 옮겨 놓고 쓴 것으로 보고 있다. A가 계좌만 빌려 줬는지, 돈의 출입처를 알고 있는지를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를 잊고 싶을 A는 또 다시 추문에 가까운 구설에 휩싸일 처지다.

CJ E&M은 다수 방송 채널과 음반·공연 사업을 펴고 있는 굴지의 문화콘텐츠기업이다. 김 대표는 CJ E&M 산하 엠넷미디어에서 제작이사로 일하기도 했다. 양측의 사업 이해 관계상 충분히 투자 금융 거래는 있을 수 있다. 다만 특정 청탁과 함께 부적절한 돈이 오갔는지 여부에 수사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CJ E&M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식적인 투자 업무 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별다른 금전 거래는 없다”면서 어찌 됐든 정확한 경위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김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관련 보도는 과장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김광진(59·수감 중)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가수 아들 홍보비 명목으로 40억원을 받았다. 김광진 회장 측은 이 중 일부를 김 대표가 사적으로 이용한 것 같다는 진정을 검찰에 접수했다.
김 대표는 이효리,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황정음, 송승헌, 이미연, 김정은, 이범수, 정준호 등 국내 최정상급 연기자 및 가수를 발굴한 제작자다. 수많은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에덴의 동쪽, ‘신데렐라 맨, ‘커피하우스, 영화 ‘고사,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등 드라마도 제작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광수 돈거래 포착, 여배우는 누구지” 김광수 돈거래 포착, 대박이네” 김광수 돈거래 포착, 얼른 사실이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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