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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컴퍼니, 신컴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 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4-09-15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가 ‘신컴엔터테인먼트로 회사명을 공식 변경했다.
신화컴퍼니는 준미디어(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및 공연 수익 정산 미지급과 관련한 소송에서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달 29일, 회사명을 공식 변경했음을 알렸다.
준미디어는 '신화' 상표권의 권리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양도받아 보유중인 회사로, 준미디어가 갖고 있는 신화 상표권의 범위는 대한민국에서 신화란 상표를 사용해 출시되는 음반과 음원에 대해서만 한정돼 있다.
현재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준미디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는 승소했지만 일부 패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 8월 항소를 제기한 상태.

이에 신컴엔터테인먼트는 "계속되는 법정 소송 기간 중 조금의 문제라도 양산시키지 않기 위해 음반에 들어가는 상표권 사용을 자제, 지난 해 발매한 신화의 정규 11집부터 앨범 자켓에 신화의 이름은 삭제한 채 로고만을 사용해왔고 추후에도 그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반 등록과 자켓에 통상적으로 표기되어야 하는 신화컴퍼니란 회사명이 상표권 사용으로 인정되는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회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신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준미디어와 계속해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조금의 문제라도 일으키지 않고자 회사명을 신화컴퍼니에서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면서 "신화는 16년동안 여섯 명의 멤버와 팬들이 함께 지켜 온 이름이지 상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신화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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