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고향 대구서 창조경제 본격 시동
입력 2014-09-15 13:53  | 수정 2014-09-15 15:1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3번째로 고향 대구를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에서 창조경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참석차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17개 시·도의 혁신센터 중 첫 방문지를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텃밭으로 택한 겁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저는 대구의 창조경제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아이디어가 있는 분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가면 아이디어를 실제화하여 개발된 특수 섬유를 테스트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월 문을 열었지만, 정부의 대기업-혁신센터 연계 방침에 따라 이번에 삼성과 손을 잡고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출범식에 참석해 대구지역 기업 4곳과 기술개발 및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이후 대구지역 벤처·중소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경제 정책의 초점을 규제개혁에서 창조경제로 조금씩 옮겨 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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