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목동-노원 바빠진 부동산 중개업소
입력 2014-09-02 19:40  | 수정 2014-09-02 20:47
【 앵커멘트 】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마자 오늘(2일) 일선 중개업소는 쏟아지는 매수 문의로 온종일 바빴다고 합니다.
재건축 수혜지역에서는 일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마저 올랐습니다.
신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상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관련 문의가 늘면서 수화기를 내려놓을 새가 없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강종진 / 공인중개사
- "평소 매매 문의 자체가 1~2건 정도였는데 발표 이후에는 10건 이상 정도로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발 빠른 집주인들은 집값 상승 기대감에 내놨던 매물을 속속 거둬들이는 상황.

▶ SYNC : "지금 13층 한 채만 되는데 그물건도 집주인이 팔지 안 팔지 모르겠어요. 다시 통화 한번 해 봐야 해요."

서울 목동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전용면적 70㎡, 27평형 아파트 한 채를 기준으로 호가가 벌써 1천만 원 넘게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제경 / 공인중개사
- "살 사람들은 지금 살까 말까를 많이 망설이고 있고, 팔 사람들은 지금 팔면 좀 손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전세 세입자들도 이참에 돈을 보태 집을 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정부 대책 효과와 더불어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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