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證, 구조조정 규모 400명으로 합의
입력 2014-09-02 18:24 

현대증권은 2일 구조조정 인력규모를 400명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노사간에 타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약 460명이었던 구조조정 규모를 양측이 합의해 줄인 것이다. 현대증권 노사는 성과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장직급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비용절감 조치 등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매각이 추진중인 현대증권은 1차 희망퇴직 신청자가 261명에 그치자 추가로 해고 예고대상자 200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포함해 2차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상태다. 현대증권 노조는 최근 구조조정에 반대해 천막농성과 단식투쟁을 진행했으나 이번 합의로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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