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글램 다희, “음담패설 영상 유포 하겠다”며 이병헌 협박
입력 2014-09-02 18:23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희 소속사 측도 입장을 밝혔고, 경찰의 영상 입수 소식도 전해져 향후 수사에 따른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20대 여성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해당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 촬영 장소가 B씨 집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촬영 시기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고, 피의자들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구속영장 신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서 다희는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에 수십억이라는 거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다희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기사에 언급된 멤버를 직접 만나지 못했다. 만남을 시도하려는 중이다”면서 현재로써 그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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