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하나銀,, 中은행과 제휴…위안화 확보
입력 2014-09-02 17:24  | 수정 2014-09-02 19:14
중국계 은행들과 위안화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을 체결하는 국내 은행이 늘고 있다. 커미티드 라인은 금융시장 위기 발생 시 유동성이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수수료 일정액을 지급하고 자금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약정을 뜻한다.
KB국민은행은 2일 위안화 청산은행인 중국 교통은행과 국내 최초로 위안화 커미티드 라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중국 교통은행과 약 1년간 6억위안(1억달러 상당)을 수시로 찾을 수 있는 약정을 체결해 위안화를 조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단을 확보했다. 같은 날 하나은행도 중국 공상은행 서울지점과 5000만달러 상당 위안화 표시 커미티드 라인 계약을 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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