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최근 실적과 라오스 경제지표 악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세영 회장(사진)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은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원화 강세로 인해 착시가 발생한 것"이라며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코라오홀딩스의 원화 환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오히려 7.7% 증가했다. 원화 강세로 올해 원화 환산 적용 환율이 지난해보다 80원가량 내리면서 매출액이 실제 발생한 것보다 과소평가된 것이다.
라오스에서 자동차 사업을 하는 코라오홀딩스는 모든 영업 활동이 달러로 진행돼 실질적으로 원화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2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첫 거래일이던 1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원화 기준 실적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쳐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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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은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원화 강세로 인해 착시가 발생한 것"이라며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코라오홀딩스의 원화 환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오히려 7.7% 증가했다. 원화 강세로 올해 원화 환산 적용 환율이 지난해보다 80원가량 내리면서 매출액이 실제 발생한 것보다 과소평가된 것이다.
라오스에서 자동차 사업을 하는 코라오홀딩스는 모든 영업 활동이 달러로 진행돼 실질적으로 원화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2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첫 거래일이던 1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원화 기준 실적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쳐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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