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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연세대, 대학농구 왕좌 놓고 4일부터 결승전
입력 2014-09-02 16:51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가 2014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에서 격돌합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두 학교는 4강 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하고 결승에 진출, 4일부터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칩니다.

 2010년 창설된 대학농구리그에서 두 학교가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원년 대회에서는 중앙대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1년부터 경희대가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고려대가 경희대를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전승으로 1위에 오른 고려대는 센터 이종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됐지만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올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이승현을 비롯해 문성곤, 이동엽, 김지후, 최성모, 강상재 등이 내외곽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연세대는 김준일과 허웅, 최준용, 천기범 등의 라인업으로 대학리그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은희석 감독이 지난달 새로 지휘봉을 잡아 팀 분위기가 새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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