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은행 3일 총파업…24시간 모니터링체제 가동"
입력 2014-09-02 16:42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예고, 고객이 자동인출기(ATM)와 인터넷뱅킹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은행 각 영업점의 전화문의가 폭주할 가능성이 높아 각 은행의 콜센터를 통해 거래상담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따른 금융거래 수요가 4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급하지 않은 거래라면 하루 이틀 늦춰서 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는 금융기관 영업점이 문을 닫는 곳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번 파업으로 고객 불편이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총파업에 18개 시중은행과 2개 신용카드사 등 37개 기관의 조합원 1만 3000~1만 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