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전약후강`…6거래일만에 반등
입력 2014-09-02 15:36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018.3원에 마감했다. 시가는 전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1012.0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010원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된 데다 글로벌 달러강세 및 국내증시 약세 등이 맞물려 반등 모멘텀을 찾았다.
외환 당국은 지난 7월초 환율이 1010원 아래로 내려가자 공식 구두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오전 후반 들어 숏 커버링 수요가 부각되면서 1016원대까지 고점을 높인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서도 반등 모멘텀을 유지하며 1015~1016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역외 세력 매수세가 감지되면서 1018원대까지 고점을 높인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원 오른 10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28포인트(0.79%) 내린 2051.58에 거래를 마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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