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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식입장 발표 "악질 범죄다"…동영상 속 여성 '글램' 다희?
입력 2014-09-02 14:49  | 수정 2014-09-02 14:54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사진=글램 다희 미투데이


이병헌 공식입장 발표 "악질 범죄다"…동영상 속 여성 '글램' 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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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배우 이병헌에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여성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일 한 매체는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습니다. 그 후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병헌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지난 1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2일 강남경찰서 형사과는 "이병헌을 협박한 두 여성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했고 피의자들이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해 오늘(9월 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했다"면서 "현재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대중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다. 무분별한 보도는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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