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서 휘발유 싸게 넣으려면 강북으로
입력 2014-09-02 14:42 

서울에서 자동차 휘발유를 가장 싸게 넣으려면 강북으로 가는 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바탕으로 서울시내 25개 구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을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서울시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17.27원으로 국내 평균인 1826.47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북구 소재 주유소들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1802원으로 가장 낮았고 중랑구 1816원, 광진구 1822원, 은평구 1824원, 도봉구 1837원 순으로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중구로 2176원을 기록했고 종로구 2165원, 용산구 2150원, 강남구 2091원 등으로 조사됐다.
개별 주유소마다 가격도 크게 달라 리터당 최대 620원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 강남구의 동하석유(SK에너지) 주유소로 리터당 2365원에 휘발유를 판매 중이며 가장 싼 곳은 광진구 용마(알뜰) 주유소로 1745원을 기록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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