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노이에 65층짜리 복합빌딩

롯데그룹은 현지시간 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65층 규모 복합빌딩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공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단, 웅웬 티 조안 베트남 부주석,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5년만에 완공됐다. 1만4000여㎡부지에 지하5층~지상65층으로 지은 센터에는 롯데마트(지하1층), 롯데백화점(지상1~6층)이 들어서며, 고층부에는 오피스(8~31층)와 258실 규모 서비스 레지던스, 318실 규모의 롯데호텔도 문을 연다. 최상층인 65층에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베트남 하노이 최고층 옥외 레스토랑 '탑오브하노이'를 운영한다. 롯데 관계자는 "센터가 위치한 리우자이와 다오떤 사이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교차하는 곳으로, 다국적기업과 국제학교 등이 많다"며 "연내 오피스부문 점유율을 17%에서 30%내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