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유명 여배우, 아이클라우드 해킹당해 누드사진 유출
입력 2014-09-02 14:25  | 수정 2014-09-03 14:38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제니퍼 로펜스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한 해커에 의해 제니퍼 로렌스의 누드사진이 해킹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사진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기기의 사진, 음악, 기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아이클라우드의 개별 계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해커들이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계정 암호를 알아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 아이폰 찾기는 사용자가 아이폰을 분실·도난당했을 경우 아이폰을 원격으로 비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안리서치 자문회사 관계자는 "해커들이 해당 취약점을 이용했다는 설이 그럴듯하다"며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보고를 받고 문제에 대해 적극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클라우드 해킹, 충격적이다" "아이클라우드 해킹, 아이클라우드에서 유출되다니" "아이클라우드 해킹,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하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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