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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식입장 "악질범죄…수십억 요구한 일당 검거"
입력 2014-09-02 14:00  | 수정 2014-09-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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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 씨와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해 오늘(9월 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했다"면서 "현재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병헌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1일 "이병헌에게 수십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일당이 1일 새벽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대중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다. 무분별한 보도는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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