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은행, 중국공상은행과 위안화 우선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14-09-02 11:45 
하나은행은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과 미화 5,000만 달러 상당의 위안화 표시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커미티드 라인이란 금융시장 불안 등 유사시에 일정액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로, 외화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이제껏 하나은행은 커미티드 라인을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위주로 확보해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위안화 커미티드 라인을 체결하면서 위안화에 대한 국내 자금수요 확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공상은행은 중국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로, 중국 내 1만 7,000여 개, 해외 320여 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초우량 금융기관입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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