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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놈놈놈` 이후 금연…`마담 뺑덕`으로 위험하게 피워"
입력 2014-09-02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정우성이 치정멜로 '마담 뺑덕'을 위해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우성ㆍ이솜,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사실 영화 '놈놈놈' 끝나고 금연하고 있었는데 심학규를 연기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금연초를 피우며 연기를 했는데 신경이 너무 쓰이더라. '금연초인 것 걸리면 어쩌지?"라는 쓸데 없는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감독님에게 담배 좀 달라고 했다"며 "그러면서 피우기 시작해 지금은 위험하게 피우고 있다"고 전했다.

극 중 정우성은 술, 담배, 여자를 좋아하는 인물로 나온다.
'마담 뺑덕'은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와 정체된 일상에 신물이 난 덕이(이솜)의 사랑과 비극을 그린 치정 멜로 영화다. 효의 미덕을 칭송하는 고전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0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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