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당정, 내년 예산 올해보다 5% 증액 합의
입력 2014-09-02 10:57 

정부와 새누리당이 2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5% 대에서 증액하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부에서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주제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65세 이상 노인은 동네 모든 병원, 의원에서 독감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인 독감무료 접종은 새누리당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내세웠던 공약으로 이에 따른 예산 514억원을 신규로 반영키로 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쌀 관세화에 대비해 쌀 고정직불금 단가를 현행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당은 국민과 약속한 국정과제는 물론이고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 공약 이행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전국 경로당에 냉난방비, 양곡비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586억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현행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인상하고, 어린이 A형 간염을 무료로 접종할 방침이다.
이어 대학 반값등록금 예산을 3조7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늘렸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을 매년 3천호씩 공급키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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