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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 20대 여성들 누군가보니…
입력 2014-09-02 09:31  | 수정 2014-09-02 15:01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공갈미수 혐의로 A 씨와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이병헌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촬영된 동영상에는 음담패설 수준의 발언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헌 씨의 소속사 측은 "협박을 했던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이라면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었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또 "이들은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결과 이 중 한 여성은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협박 사실이 확인되면 두 사람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그는 최근 영화 '터미네이터5'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내부자들'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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