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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팀 노히트노런 기록...구단 역사 최초
입력 2014-09-02 07:02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하멜스를 비롯한 네 명의 투수가 팀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이날 필라델피아 투수진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선발 콜 하멜스가 6이닝 5볼넷 7탈삼진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제이크 디크맨, 켄 자일스, 조너던 파벨본이 1이닝씩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팀 노히트노런은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개인 노히트노런은 2010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로이 할라데이의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총 11차례 있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으로는 2012년 6월 9일 시애틀이 LA다저스를 상대로 달성했다. 당시 시애틀은 선발 케빈 밀우드가 6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뒤 사타구니 부상으로 강판됐고, 네 명의 구원 투수들이 팀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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