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일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엄마사랑변액유니버설CI종신(무배당)'을 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7월부터 판매중인 공시이율형 '엄마사랑종신보험'의 변액형 형태로 교육자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CI보장 등 일부 보장기능을 추가했다. 기본적으로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시기에 엄마가 사망할 경우 사망 일시금은 물론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일시금을 받도록 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자녀가 학업을 끝내고 독립하는 연령인 27세를 전후로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구분해 보장을 달리한다.
우선, 제1보험기간인 자녀나이 27세 이전에 엄마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50%를 사망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이와는 별도로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주보험 1억원에 가입한 상황에서 사망하면 사망 일시금인 5000만원(주보험의 50%)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교육자금으로 계속 지급한다.
자녀가 27세 이후인 제2보험기간에는 별도의 자녀 교육자금은 없이 일시금만 지급하는데 이때 일시금의 규모는 주보험의 100%, 80%, 5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거나 제2보험기간의 사망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적은 경우 80%나 50%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제2보험기간 이후에도 엄마가 생존해 있을 경우 그 동안 쌓인 적립금을 연금 등으로 전환해 자신의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엄마는 20세부터 60세까지 이며 자녀는 0세부터 15세까지이다. 태아 가입은 불가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55·60·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다. 가입 후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수시로 펀드변경도 가능하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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