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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하렌, 7이닝 2실점 뉴욕메츠 꺾고 시즌 11승 달성
입력 2014-08-23 14:29 
댄하렌이 뉴욕메츠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댄 하렌(34· LA다저스)이 호투를 시즌 11승 달성과 함께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하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댄 하렌의 호투로 다저스는 6-2로 승리했다. 이날 하렌은 시즌 평균자책점 4.59에서 4.44로 내려갔다.
1회초 하렌은 뉴욕 메츠의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33)에게 우측 솔로 홈런(비거리 131m)을 허용했다. 그러나 하렌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깔끔하게 처리하였다.
1회에 실점을 허용한 하렌은 2회초 선두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3루수 팝플라이 아웃에 이은 1루 송구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하렌은 7번 타자 후안 라가레스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두 번째 이닝을 무사히 마감했다. 하렌은 3회초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저스가 1-1 상황에서 하렌은 4회초 데이빗 라이트를 터너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루카스 두다를 병살타로 처리하였다.
4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하렌은 5회초 라가레스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5회가 끝났을 때도 하렌의 투구수는 70개에 불과했다. 그리고 5회말 공격에서 하렌은 2사 3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스로 승리 조건을 챙겼다. 공격과 피칭에서 맹활약을 펼친 하렌은 뉴욕 메츠의 6회초, 7회초 공격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이날 투구수 89개로 등판을 마감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다저스는 73승 57패를 기록해 68승 59패를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경기 반 차이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게 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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