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줄기세포 논문조작' 황우석 박사 파기환송심 '파면 정당'
입력 2014-08-22 19:28 
서울대학교가 '줄기세포 논문조작'으로 문제가 된 황우석 박사를 파면한 것은 정당했다고 재판부가 판단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2부는 오늘(22일)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파면은 정당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조작된 논문으로 과학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할 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박사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대에서 파면처분 받았습니다.
황 씨는 1심에서 패한 뒤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지난 2월 대법원에서 논문 조작은 엄격하게 징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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