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행방불명된 에볼라 발병 라이베리아인 1명 추가 확인
입력 2014-08-22 17:13 

에볼라 발병국인 라이베리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후 행방불명된 입국자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국내 입국했다가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 인 외에 연락이 두절된 라이베리아인이 한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람은 국내 한 중고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지난 4일 라이베리아에서 출국해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이후 연락을 끊고 행방불명된 상태다.
복지부는 21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해당 외국인을 초청하여 입국시킨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수사당국에 의뢰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향후 에볼라 발생 3개국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 등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법 제7조의2(허위초청 등의 금지)를 적용해 고발하도록 요청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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