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수창 CCTV 일치, 성도착증 제기돼…5곳에서 음란행위를 '충격'
입력 2014-08-22 14:49 
'김수창 CCTV 일치' '성도착증'/사진=MBN


김수창 CCTV 일치, 성도착증 제기돼…5곳에서 음란행위를 '충격'

'김수창 CCTV 일치' '성도착증'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사건 발생 10일 만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격과 크나큰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김 전 지검장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 전 지검장은 "가족들을 생각해 차마 그러지 못한 점을 이해해 달라"며 "경찰 수사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본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변호사는 현재 김 전 지검장의 몸과 마음이 극도로 쇠약해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어서 대리인을 통해 심경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김 전 지검장이 왕복 7차선 대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것을 두고, 성도착증(성적 행동 중 변태적인 이상습성)이 의심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제주지방의 최고위직인 김 전 지검장이 범죄 행위 발각 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데도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은 성적 욕구를 조절하기 힘든 상태에 이르렀거나 누적된 스트레스가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표출된 결과라는 분석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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