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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오타니 료헤이, 이순신 위해 일본 배신 역할…아버지 반응은?
입력 2014-08-22 09:49 
'오타니 료헤이' '해피투게더3 오타니 료헤이'/사진=KBS2 방송 캡처

'명량' 오타니 료헤이, 이순신 위해 일본 배신 역할…아버지 반응은?

'오타니 료헤이' '해피투게더3 오타니 료헤이'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명량'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타니 료헤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명량' 출연에 대해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오타니 료헤이는 "이순신 장군을 다루는 영화가 지금까지 없었고, 일본 사람으로서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변에서 '괜찮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난 전혀 문제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버지가 역사에 대해 잘 아신다. 민감한 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절대 하지 말아라'고 조언 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 료헤이는 '명량'에서 왜군이지만 극중 이순신 장군의 무도를 흠모해 조선 수군의 편에 서는 준사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한편 '해피투게더3' 오타니 료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타니 료헤이, 아버지가 개념이 있으시네" "오타니 료헤이, 고민 많이 됐겠어" "오타니 료헤이,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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