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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동과 마약 복용 혐의로 '성룡 아들 체포'…성룡 '일정 중단체 베이징행 비행기 올라'
입력 2014-08-20 14:24 
성룡 아들 체포 / 사진=방조명 SNS


'성룡 아들 체포'

성룡 아들 방조명과 대만 배우 가진동이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베이징 경화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방조명과 가진동이 지난 14일 베이징 둥청구의 성룡 별장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출동한 마약수사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 일간지는 현지 공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변검사 결과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 그램이 한꺼번에 발견됐다"며 "소지량이 워낙 큰 관계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되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일 중국 언론매체 '북경청년보'에서는 "성룡 아들 방조명이 2006년부터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는 "이번 사건은 방조명이 제 3자로부터 대마를 공급받은 것이기 때문에 3년 이하의 징역 및 벌금형이 수반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으로 유명하며 방조명은 유명 영화감동 첸 카이거가 준비 중인 영화에 출연 협의차 베이징에 머물렀고, 가진동은 베이징에서 휴가를 보내던 가운데 마약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배우 성룡이 아들이 대마초 소지혐의로 체포되었단 소식을 접하고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대만의 매체 둥썬뉴스는 "성룡이 '드래곤 블레이드' 촬영 중 아들의 체포소식을 접하고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성룡은 그동안 아들과의 사이가 원만치 못해 2년간 만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 자체가 마약에 엄격한 국가라 성룡이 직접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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