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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승연, 요즘 방송 안 하냐는 질문에 "인터넷 안 하시나봐요" 응수
입력 2014-08-20 10:49  | 수정 2014-08-20 10:49
'이승연' '신세계'/사진=MBN

'신세계' 이승연, 요즘 방송 안 하냐는 질문에 "인터넷 안 하시나봐요" 응수

'이승연' '신세계'

배우 이승연이 진행을 맡은 토크쇼 첫 녹화에서 특유의 센스와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승연은 20일 방송되는 '신세계' 사전 녹화에서 "미스코리아 출신이면서 화려한 연예계 경력이 있는데, 요즘에 그런 과거의 영광이 생각나느냐"는 패널 조혜련의 질문에 "전혀,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는 "쉬는 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 '옛날에는 정말 예쁘셨잖아요', '왜 요즘은 방송 안 하세요?' 같은 식이다. 그럴 때마다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얼굴이 변해서) 죄송합니다', '요즘 인터넷 안 하시나 봐요(웃음)'라고 받아쳤다"며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또 이승연은 "'예전이랑 많이 다르네요. 무슨 일 있었어요'라고 짓궃게 근황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조혜련은 "나는 이승연 씨와 반대다. 요즘 무척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과거엔 도대체 얼마나 별로였길래 이런 얘기를 듣나 싶어 화가 날 때가 있다"고 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조형기 또한 "과거 나도 드라마에서 억삼이, 덕팔이, 돌쇠와 같이 이름만 들어도 없어 보이는 역할을 해 깔끔한 이미지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밖에서 옷을 쫙 빼입은 모습을 사람들이 보면 깜짝 놀란다"며 "조혜련 씨나 나나 추락할 이미지가 없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승연은 최근 MBN 신개념 인생 고민해결쇼 '신세계 시즌2'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합니다.

첫 녹화를 마친 MC 이승연은 "현장 분위기와 추이를 보며 조금씩 적응해나가야 할 것 같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녹화가 끝나고 나니 어깨가 아주 아프더라. 근데 이상하게도 첫 녹화라서 어색하다기보단 그 이전에도 진행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그녀가 출사표를 던진 시즌2 첫 방송에서는 '내 남편의 여자친구'라는 주제로 중년의 이성 친구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중년 남녀 간 우정은 인간애다. 말동무를 해줄 이성 친구도 때론 필요하다'는 의견부터 '남녀 간의 우정은 있을 수가 없다. 이성끼리 친구가 절대 될 수 없다'는 의견까지 열띤 토크 공방전을 펼치며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20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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