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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KLPGA 드림투어 11차전서 생애 첫 승
입력 2014-08-14 16:47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박성원.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성원(21.중앙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산·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원은 1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골프장(파72.6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본 박성원은 우승상금 1400만원을 따내 상금랭킹 21위에서 4위로 수직상승했다. 이로써 시즌을 마친 후 상금순위 6위까지 주어지는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성원은 마지막 우승을 결정지은 퍼트를 성공시킨 후 너무 기뻤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경기 중에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즐기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정(23)이 10언더파 134타로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1차전 우승자 이연주(28)가 7언더파 137타로 조윤정(19)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드림투어 12차전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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