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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강판, 햄스트링 의심 시즌 14승 좌절
입력 2014-08-14 15:03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강판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강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 2/3이닝만에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되며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패스트볼 구속은 평소에 비해 느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꾸준히 93~94마일(149.7-151.3km)의 공을 던졌고, 지난 등판에서는 95마일(152.9km)까지 나왔지만 이날은 신통치 않았다. 평소보다 2~3마일 정도 느린 상태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 2/3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6회 2명의 타자에게 아웃카운트를 잡고, B.J 업튼 선수와 맞선 상황에서 투구 후 인상을 찌푸리며 트레이너를 불렀다. 트레이너는 류현진의 상태를 살핀 후 교체 했고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내려와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류현진을 중계하던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햄스트링을 의심하였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였다. 류현진은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류현진의 부상회복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등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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