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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올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폭발
입력 2014-08-11 18:48 
1회초 2사 만루 한화 피에가 만루포를 날리고 이종범 코치와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가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피에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1사 만루 찬스서 LG 선발 신정락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컸던 비거리 120m짜리 대형 만루포.
피에는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만루포를 터뜨리며 시즌 12호 홈런을 장식했다. 이날 만루 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655호, 시즌 29호.
한화는 피에의 만루포에 힘입어 1회 LG에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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