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분기 실적] SK C&C 2분기 영업익 25%↑
입력 2014-08-11 17:24  | 수정 2014-08-11 19:27
SK C&C가 IT아웃소싱 부문의 대형수주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SK C&C는 11일 2분기 6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60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줄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40억3300만원으로 26.2% 감소했다.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23.8%, 영업이익은 40.9%나 줄어든 규모다. 6월 싸이의 신곡 '행오버' 발표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과 소속 연예인을 둘러싼 루머 등 연이은 악재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T 계열 4개사는 S&T모티브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S&T모티브는 2분기 1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었다. 매출액은 288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2.4% 늘었다.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2분기 167억원의 영업이익과 40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0.2% 감소했다. S&T중공업은 2분기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90% 줄었고, 매출액도 1445억원으로 7.9% 감소했다. S&TC는 2분기 7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41.6% 줄어든 31억원에 머물렀다.
경동나비엔은 2분기 9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11.8% 신장했고,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며 흑자전환했다.
[석민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