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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우프로덕션 경영난으로 폐업, 장윤정·박현빈 행보는?
입력 2014-08-11 16:47 
트로트가수 장윤정·박현빈이 소속된 인우프로덕션이 경영난 등 내부사정으로 폐업한다.
11일 인우프로덕션은 내부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엔터테인먼트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2003년 11월, 가수 장윤정의 첫 방송과 함께 해 온 인우프로덕션은 그동안 박현빈, 윙크, 양지원 등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을 육성하며 국내 트로트 시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회사 수익금을 신인 육성을 위해 투자하며 꾸준히 트로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국내 가요계의 트로트라는 장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경영난과 더불어 내부사정으로 인해 결국 인우기획은 매니지먼트 중단을 선언했다. 그동안 한식구로 지내온 소속 가수들도 각각 독립해 활동하게 됐다.

인우프로덕션 측은 10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 장윤정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복을 보낸다”면서 가정사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최근 장윤정씨의 모친으로부터 서로 행복을 빌자는 메시지를 받았으며 저희 인우기획은 장윤정씨와 그 가족이 더 이상 가정사로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로 휴식을 취하던 장윤정씨는 오는 9월 말 방송과 공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우프로덕션을 이끈 홍익선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트로트를 사랑해주시고 인우기획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비록 인우기획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국내 트로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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