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황 시복식 앞두고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통제 지역 확인 `필수`
입력 2014-08-11 15:23  | 수정 2014-08-12 15:38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 준비로 광화문 광장 일대가 오늘(11일)부터 단계적으로 부분 통제에 들어간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에 전국 16개 교구 17만여 명의 초청 대상자를 비롯해 다수의 카톨릭 신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숭례문 주변 동서 간 주요 도로인 사직·율곡로, 종로·새문안로, 을지로·서울광장 등에 단계적으로 교통 통제를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 차로 통제를 시작으로 제단 등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행사 전날인 오는 15일 낮에는 광화문 광장 북쪽 도로 통제 구간이 절반으로 늘어난다. 오후 8시에는 중앙지하차도가, 9시에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시청 앞, 11시에는 구세군회관 앞 사거리에서 종로구청 입구까지 통제된다.

이번 시복식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모이기 시작하는 16일 새벽 2시부터는 통제 구간을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 1가, 광교, 종로 1가까지 확대해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참석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통통제는 16일 오후 5시에 해제될 예정이나 시설물이 철거되는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광화문 일대 단계적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경찰관서 홈페이지(사이버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서 등),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서울경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5일에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하고 16일에는 광화문 시복식과 음성 꽃동네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날 일정인 명동성당 미사를 하루 앞둔 17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성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 시복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시복식, 오늘부터 통제되는구나" "교황 시복식, 잘 알아보고 나가야겠다" "교황 시복식, 광화문 일대가 더 복잡해지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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