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고마워요 소방관' 검색어 제안에 반응 '폭발'…"방수장갑 없어서 뭐?"

개콘 '고마워요 소방관' 검색어 제안에 반응 '폭발'…"방수장갑 없어서 뭐?"

'개그콘서트' 이상훈이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멘탈갑'에서 이상훈이 우리나라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국회의원들의 높은 월급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훈은 "한 달에 1000만원씩 꼬박꼬박 챙겨가는 국회의원들의 멘탈을 칭찬한다"고 비꼰 뒤 "국회의원의 반의반도 안 되는 월급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님들의 멘탈을 칭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소방관들이) 노후된 소방차량으로 출동하면서 방수장갑이 없어 목수장갑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훈은 "검색어 1위를 만들어드리겠다"며 "검색창에 '고마워요 소방관'을 쳐달라"고 외쳤습니다.

개그콘서트 방송 직후 각 포털사이트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 날인 11일까지 '고마워요 소방관'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마워요 소방관, 이런게 진정한 개그지" "고마워요 소방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소방관에 관심을 가집시다" "고마워요 소방관, 목수장갑이라니 처우 개선 시급하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