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5년4개월만에 파격 신차를…충돌하면 자동으로
입력 2014-08-11 09:36  | 수정 2014-08-12 09:38

기아자동차가 이달 28일 출시 예정인 '올 뉴 쏘렌토'의 외관 디자인을 11일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올 뉴 쏘렌토는 2세대 '쏘렌토 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올 뉴 쏘렌토를 보면 전면부는 시원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살렸고, 측면부는 역동성과 볼륨감을, 후면부는 안정감을 살려 디자인됐다.
신형 쏘렌토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처음으로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 올려주는 '액티브 후드', 스마트 키를 지닌 채 차량 뒤쪽으로 이동하면 뒷문이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 게이트'가 적용했다.

또한, 외부에 탑재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각종 첨단 신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쏘렌토 후속 모델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비율을 53% 적용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구현한 것은 물론,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대폭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2.0 디젤 모델은 2765만∼3350만원, 2.2 디젤 모델은 2925만∼3436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안전성을 강화하고 각종 편의사양과 첨단 신기술이 적용됐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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