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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르베이크 감독, 한국행 임박…‘이미 계약 합의?’
입력 2014-08-10 17:42  | 수정 2014-08-10 17:47
네덜란드 ‘부트발 인터네셔널’은 함부르크에서 수석코치로 판 마르베이크(오른쪽) 감독과 함께했던 카우만스(왼쪽)가 한국 수석코치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사진=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화면
‘판 마르베이크 감독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수락이 임박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 '부트발 인터내셔널'의 보도에 따르면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과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계약을 맺길 희망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판 마르바이크는 새롭게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은 이용수 위원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5일 판 마르바이크를 직접 만나 감독직 수락여부를 타진했습니다.


양 측은 일주일간의 기간 동안 감독직 성사에 대한 검토를 마친 후, 세부조율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네덜란드 언론에 먼저 수락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명장으로, 당시 네덜란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1대0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또한 벨기에와 독일에서 클럽 팀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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