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FTA 협상 내일 새벽 5시 타결 전망
입력 2007-04-01 00:37  | 수정 2007-04-01 00:36
한미 FTA 협상 시한이 이틀 연장된 가운데 협상이 우리시간으로 내일(2일) 새벽 5시쯤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협상단 고위 관계자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일찍 협상이 끝나겠지만, 양측이 타결을 시도할 경우에는 내일 새벽 5시쯤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은 어젯밤 늦게까지 농업과 섬유 등 고위급 협상을 갖고 남은 쟁점을 논의했습니다.
쇠고기 관세철폐는 미국측이 상당부분 양보한 것으로 전해져 10년 관세철폐가 유력해졌고, 오렌지 관세철폐의 경우 제주도 감귤 출하기에는 관세를 유지하되 미국측에 일정 쿼터를 허용하고, 비출하기에는 관세를 철폐하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졌습니다.
섬유협상은 관세철폐와 원산지 등 대부분의 쟁점을 타결한 가운데 법률적인 검토작업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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